부산에서 젊은이들에게 가장 핫한 장소는
해운대보다는 '서면'이라고 여겨지는데요 (휴가 제외)
가끔 서면을 일부러 방문해 보는 이유는
욕망의 공간을 접하며, 디자인적이고 콘텐츠적인 자극받아 볼 수 있기 때문이죠!
오늘은 자연은 뒤로하고, 도심의 매력을 팍팍 느껴보도록 합니다:)
저는 개인적으로 서면하고 전포 사이의 포켓 공간을 좋아하는데요.
가로의 특성상 새로운 공간들의 노출을 많이 높여주기도 하고,
실제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도 하기 때문이죠:)
점심 종목을 우선 '수제버거'로 정하고,
평점이 빠지지 않는 조건에, 이미 유명해서 프랜차이즈화 된 곳은 선택 목록에서 뺐어요-!
원래 1등이 아닌 곳이 더 음식과 서비스에 '진심'인 듯 해서요?!
노력하는 그들을 만나봅니다.
그곳은 젊은이들이 아쟈쟈-만든 '로위버거' - 영어로는 Lowe 입니다. (못찾으실 까봐 ㅎ)
세상에, 지금 지도를 보니 만취길 가까이에 있네요-!
술을 같이 먹었었어야 했네요!
사람이 많을 거라고 예상했지만, 매장 크기가 이렇게 작을지는 몰랐어요.
자, 일단 기다려 봅니다.
지도에서 찾으시다가, 순간 길을 잃어버리실 수도 있는데요.
이유는 이 공간이 좁은 골목 깊숙이 있기 때문이죠! (포비든 앨리!)
주변은 술집으로 가득하고요. 옆집에 옷수선 집도 있던데, 특이하네요 +ㅁ+
다행히 앞에 2팀 밖에 없어서, 금방 기다릴 수 있겠지 했습니다.
하지만! 음 꽤 오래기다리게 되네요-!
아마 배민이 활성화되서 그런거 + 테이블이 4-5개 있어서 그런 듯 싶습니다.
그 사이 메뉴도 꼼꼼하게 보고,
저희는 통새우 버거 세트(B) + 불고기 버거 세트(E) ....(제일 열량 많아보이죠?!)
'일단 결정'!!
이 경박스러운 이미지는.
음.. 오히려 어그로를 끌면서 임팩트 강하게 남겨주시는!
요 거리에서 이 집은 여러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.
사장님이 같거나? 혹은 협동조합같은 형태로 운영되는 느낌을 받았는데,
아이디어 좋은 것 같습니다. (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할 때도 이런 느낌으로 기획해 보는 것 추천합니다:)
중간 자리 찜뽕-!
이건 미쿡 식당 느낌 물씬-! +ㅁ+ 해외 여행 온 느낌인가요-!
머스터드 소스와 케첩에.. 심지어
'반가워, 난 머스타드 소스야! +ㅁ+ 크헉.. 저의 짝은, 이 귀여움 어쩔꺼냐며....
요건 짝꿍의 불고기 버거 세트
요건 새우버거 근접샷-! 패티 실화입니까 -!
같이 있는 모습도 요로코롬 찍어보고!
위에서도 찍어보고 (참 정신 산만하죠?!)
새우버거 앙 물기전 샷-!
앙! 우왕!
너무 맛있어요 +ㅁ+
개인적으로 맥도날드의 슈슈버거 팬인데,
슈슈버거 퀄러티의 3배?! ㅋ 만족스럽습니다:)
재료의 싱싱함도 있지만, 소스의 배합이 매우 좋았습니다. 불고기 버거도 마찬가지고요-!
불고기 버거 앙 문 샷-! (비쥬얼 쇼크 주의)
사이 좋게 나눠 먹은 후, 짝꿍은 배부르다고 했습니다 (짝꿍이 배부르다고 하면, 양 많은 겁니다 ㅎㅎㅎ)
짝꿍은 불고기버거가 훨씬 맛있다. 저는 새우버거가 더 맛있다. ㅎ
결론은 둘다 존맛탱-!
나오면서, 이런 사려깊은 멘트 좋지 않나요!?
재방문각 나오네요 ㅎ
문득 돌아나오면서, 서면권이 생활권이신 분들은
배민 배달도 되고, 부럽습니당~~~
◈총평◈ ☆
맛: ★★★★★
분위기: ★★★★☆
친절: ★★★★☆
가격: ★★★☆☆
접근성: ★★★★☆
주차: ★☆☆☆☆ (왠만하면, 지하철 타시고 크림생맥주 한잔 하세요-! 4000원 ㅎ)
◈감성◈
#미국느낌의 #이국적인 #진한 #맛있는 #트렌디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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