순두부하면 전 북창동 순두부가 떠오르더라고요.
예전에 미국에 살 때 대도시 한인 타운에는 빼놓지 않고 북창동 순두부가 있었는데,
뭐가 그렇게 맛있다고 그 먼길을 찾아 한국인 인증을 했던건지...
우리나라 사람들 순두부 사랑은 알아줘야 합니다.
뭐랄까. 순두부는 딱히 '뭐 먹고 싶어!' 라고 할 때 떠오르는 특별한 메뉴는 아니지만,
요리 잘 못하는 집에 가도 순두부 시키면 평타는 칠 것 같은 그 신뢰감 같은 거 있지 않나요?!
진주에는 북창동이 없기에,
최대한 유사해 보이는 물색 시작-!
꼼꼼하게 기 방문자들의 포스팅을 보고 결정!
위치는 진주의 구도심, 칠암동에 위치해 있어요-!
세무서 쪽길에 들어가서 1블록 반 더 가면,
콩세상웰빙밥상이 있답니다.
멀리서 보이는 콩세상웰빙밥상-!
1층이 아니라, 2층이랍니다:)
자 오늘도 방문자 인증 남기고요:)
출입구에서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, 가게에서 직접 만든 청국장도 판다는 사실!!!
한 패키지가 2인분 기준이고, 4000원이라고 합니다 (다음번엔 꼭 데려가겠어!!)
식당에 가면, 화장실 가기 전에 완수해야 할 일은 뭐죠?
차림표 유심히 보고 메뉴 결정하고 가기-! (사람들이 더 오기 전에..)
보통 제일 위에 있는 메뉴가 '자신감' 있는 메뉴라 생각되는데,
전 해장이 필요해 국물이 더 있을 것 같은 순두부솥밥 주문!!!
식당의 전경이고요-!
나름 본 식당만의 마스코트도 있고 그 당시 때 유행하던 처마 장식도 인상적이네요-!
정갈한 반찬이 먼저 등장합니다:)
전 여기서 특히 오이가 맛났어요!
두근두근 기다리던 돌솥밥과 찌개도 등장-!
지인분이랑 같이 시키는 바람에 순두부 2인분 시켰더니,
한 뚝배기에 나눠먹으라고 나오네요-! 힝.
순두부는 1인분 뚝배기 혼자 독차지하는 게 정석이죠!!!
개인적으로 순두부보다는 따끈하고 찰진 쌀밥이 최고였습니다:)
순두부는 뭐랄까, 얼큰함을 기대한 것과는 달리 고추장 순두부처럼
매우매우 진한 느낌? (전 맑고 얼큰한 게 좋아요)
역시 제일 앞줄의 청국장을 시켰어야 했어!!
무튼 깔끔이 먹고,
누룽지까지 싹싹 긁고 갑니다~ 총총총
◈총평◈
맛: ★★★☆☆
분위기: ★★★☆☆
친절: ★★★☆☆
가격: ★★★☆☆
접근성: ★★★★☆
주차: ★★☆☆☆
청결: ★★★☆☆
◈감성◈
#전통의 #구수한 #건강한 #든든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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