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부산: 송정 비올레 아뜰리에 (feat. 부산의 제주도)

점점 날씨가 더워오고, 부산에 관광객들의 비중이 높아지는걸 보면 

확실히 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온 것 같아요-!

 

저의 서울 지인들도 하루가 멀다하고, 바캉스 오겠다며..

사실 요샌 제주도 아님 부산이잖아요. (너무 성급한 일반화 인가여... ㅋㅋ) 

 

많은 사람들이 바캉스로 오고 싶은 도시에 살고 있는 뿌듯함을 느끼며, 

오늘은 제 친구 가이드를 맘껏 해봅니다. 

 

그래서 친구를 모시고 간 곳은 바로 -!!! 송정!!!

사실, 해운대, 광안리는 너무 사람이 많고, 코로나19라 더 북적한 게 예민하게 되잖아요. 

찐 부산러들은 그 곳에 잘 안간답니다. 

 

그렇다면, 이를 대체하면서 부산의 정취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곳은 바로 송정이랍니다. 

다른 해변가에 비해 시설들과 상가들이 조금 노후화된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, 

찐 맛집들이 정말 많은 것은 부산러들 만의 비밀-!!!

 

친구에게, 뭘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, 1초의 망설임도 없이, 

 

브런치-!!!

그래!! 부산의 바다를 품으면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그곳으로 가자-!

그 곳의 위치는요?!

▶주소: 부산 해운대구 송정구덕포길 64

▶전화: 051-703-8746

▶영업시간: 월-일: 10:30 - 20:00

▶메뉴

• 15,000원 대표브런치
• 13,000원 한우불고기라이스
• 14,000원 크림파스타
• 14,000원 불고기 파스타
• 12,800원 팬케이크
• 홈페이지: https://www.instagram.com/violetcho8861

입구를 들어가자마자 놀랐던 게 어떤 장소든 다 주차를 해놔서, 걱정했는데 마침 길거리에 자리가 하나 남았더라고요-!

냉큼 대긴 했는데, 그 뒤로 주차 전쟁_!!! (차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잽싸게 10시 반 타이밍을 노리세요)

저 건물에서 나란히 앉아서 뷰 즐감하고 계신 저기로 꼭 가고 싶었어요:) 

입구 바로 앞 테라스도 예쁘네요. 단체로 모이기에도 제격일 것 같아요!

붉은 벽돌 사이사이 잔디가 나와있는 모습이 아기자기 한게 좋아요!

메뉴판

브런치 A, B, C 세트가 있고, 베이컨, 감자, 아스파라거스 등 취사 선택에 따라 고르시면 돼요! 

저희는 브런치 B세트(15000원)과 크림 파스타-!! (14000원)

들어가자 마자 폴더 창문으로 바다뷰를 맘껏 볼 수 있게 해 놓았어요!

실내 식물들도 다양하게 많았고요. 특히, 향초를 판매하고 있었는데 

할인도 많이 하고 향도 괜찮더라고요!

슬그머니 거울에 비친 내 사진은 덤-!

전등도 행잉 식물과 함께 조화를-!

참 곳곳에 인테리어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요-!

벽면은 타일 재질로 부분부분 질감을 줘서 모던하면서 레트로 느낌이 한가득이에요-

저흰 주문하고, 2층으로 서서히 올라갑니다. 

중간 계단에서 마주한 작약(조화 ㅠ)과 거울의 조화가 좋네요-!

음!@ 그리고 2층엔 욕조가 있는데요! 이게 머선 129

욕조는 인테리어 오브제였네요. 이 안에서 반신욕하며 브런치 먹으면 정말 힐링될 것 같아요-!

올라오자 마자 보이는 사람들의 모임 구경~~ 

건물 평면에 약간 앞쪽이 좁게 되어 있어서 더 공간 구성이 다채로운 것 같아요 

읭-! 왼쪽 창으로 보이는 이 부지는, 구 부지 땅이거나, 민간이 방치한 것에 농사를 짓고 있는 모습 같았는데요-!
브런치 집 뷰로는 머쓱했어요 ㅋ

이쪽은 오른쪽 뷰-!

단체 손님을 위한 널찍한 쇼파 장착-! 식탁이 원목 하나 하나로 뭉쳐 만들어 색다른 질감을 주었답니다:)

드디어-! 브런치 도촥-! 

이아인 브런치 B세트입니다. 

소스에, 닭가슴살, 아보카도, 삶은계란, 케일, 토마토, 호밀빵, 야채(이름 모름), 아스파라거스.. 자두까지...

세상 신나네요-!

특히나, 저 닭가슴살 왤케 맛있는 거죠?

요새 다이어트 하느라 닭가슴살 물렸는데, 정말 신기하게 계속 손이 갔어요.. 뭘 넣은걸까요? 

설탕을 넣은걸까요?? 무튼 너무 맛있는 닭가슴살+ㅁ+

지인이 시킨 크림 파스타와 함께 브런치를 찍어봅니다:) 음료는 돈이 조금 더 추가됐던 것 같아요!

 

도로를 품은 브런치!

바다를 품은 크림 파스타-!

옆으로도 찍어보고 ㅋ

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앞에 바다가 넓게 펼쳐져 있으니, 감개무량하네요-!

친구는 너무너무 좋다며, 제주도 느낌의 부산이라서 색달랐다고 하네요-!

 

전 당분간 제주도 안가도 될 것 같아요. +ㅁ+ 뿌듯

 

브런치 맛집으로 찐 인정입니다:) 

 

P.S. 주차 하시는 분들은 전쟁이라, 일찍 서두르길 바라며 차 타고 본 식당을 지나 쭉가면 

막다른 길이니 조심하세용:) 

그리고, 주차 단속도 돈답니다!

 

◈총평◈★☆

맛: ★★★★★

친절: ★★★☆☆

가격: ★★★☆☆

분위기: ★★★★★

주차: ★★☆☆☆

건강한 느낌: ★★★★★

 

◈감성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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